제가 부산에서 계속 살다보니 도루묵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언제쯤인가.. 30살 다되어서 스키라는 것을 시작하여 강원도에 놀라가다가 우연히 알게된 도루묵찌개..를 먹고.. 완전 반하게 된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조그만한 물고기인데 굴비처럼 살이 정말 실해서 너무 매력적인 물고기였습니다. 오늘은 겨울철되면 생각나면서 가성비 극강 물고기 중의 하나인 도루묵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도루묵은 농어과 도루묵과에 속하며 겨울에 가장 맛있는 바닷물고기입니다. 도루묵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임진왜란 때에 선조 임근이 피난을 가전 중에 목어라는 생선을 맛보고 은어로 바꾸었다가, 이후 다시 그 생선을 맛보고 나서 그때의 맛이 느끼지 못해 도루묵이 되었다고 합니다. 힘써서 노력하였으나 모든 것이 허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