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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아빠는 누구? 11

어학 연수...그리고 한국...

6개월간... 어학원... 그리고 주말에는 놀기... 3개월간... Queen's university에 있는 내 전공 교수 밑에서 교환학생 개념으로 놀기... 첫 1개월은 진짜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나머지 5개월은 지루했다...(목적이 없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되나 싶었다... 나 하나로 아까운 세금을 버리는 것 같았다... 멍청하게 6개월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6개월간의 어학연수 성과... - 생활비 지출 왕창... - 외국인들하고는 사진 몇장... - 외국인에 대한 겁이 좀 사라짐??? 이거 뿐이다... (목적이 있었다면.. 지금 나는 엄청 달라졌을 것이다...) 어학연수 기간에서의 나의 생활은.. 쓸만한게 없다... 정말 버리는 시간을 보냈기에... 한국에 ..

호주... 단기 연수...시작!!

호주 단기 연수를 가기 1개월 전... 이때부터 호주에서 혜택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검색한 것 같다. 싸게 생활하는 방법...(난 이때도 돈 아낄려고 했다.. 심지어 알바까지 알아봤으니...) 영어 공부라는 것을 이때부터 제대로 한 것 같다... 호주에서 6개월간 살아야 하니... 막막했지만... 그래도 목표가 있으니 사람은 하게 된다. 영어를 그렇게 싫어한 내가 영어를 했으니 말이다... 이때 선택한 책이... 회화책이 아니다.. 패턴 분석이라고 해서 20문장 패턴 익히는 것이다... 정말 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은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책이고 중고 문고 정도에서??? 호주 단기 연수를 가기 전날... 정말 많은 것을 싸고... 했다... 해외가 처음이라.. 완전 긴장된 상태...(수능..

대학생활 3년차..가 되기전의 나의 노력..

실험실을 다니면서 꾸준히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했다... 지금은 경쟁이 치열해서 대리운전 하루에 5만원 정도가 기본으로 알고 있다. 이 때는 만원에서.. 2만원 사이...(진주라는 작은 동네에서도 이정도...) 하루에 많으면 15만원 이상 버는 경우도 있다. 보통 평균이 10만원 정도에서 왔다갔다 했다. 착한 아저씨를 만나면 팁도 준다... (착한 아저씨보다는 돈 많은 아저씨 인가....) 그렇게 꾸역꾸역 돈을 모았다... 실험실 다니면서... 대리운전 아르바이트.. 그리고 기숙사 헬스장 아르바이트... 이때 참 열심히 살았다...그리고 3학년... 3학년 때 지방누리 사업을 통해 해외 연수 기회가 있었다.. 6개월.. 체제비 (생활비 정도만 있으면 나갈 수 있는 조건...)만 있으면.. 호주 단기 연수..

대학생활 2년차...

돌 갈이 완료...그리고 나는 일본어 번역을 했다... 그 때의 책 이름은.. X-선 회절... 난 그때... 히라가나도 몰랐다... 일본어를 알아야 한다며... 책부터 번역해라고 했다... 심지어... 한문도 모른다...(중, 고등학교때.. 수능형 인간이었다... 너무 공부를 안했기에... 전략적 공부!!) 이때부터 컴퓨터 스킬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갔다. 현재는 많은 번역 스킬들이 있어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15년 전에는... 나에겐 구글 번역도 없었다... 일단 받은 일본책에 있는 일본어를 가져오기 위해 아르미를 사용했다. "아르미"... 이건 진짜 대박이었는데.. 현재는 아는 사람도 없고.. 이 프로그램도 없다... "아르미"는 인쇄된 글자를 문서화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문자 인식이라..

나는 이기적인 놈이다...

대학교에서는 많은 일들을 벌이고 대학생들이 다 커버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캡스톤 디자인이다. 캡스톤 디자인은 일정 돈을 주고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 그냥 돈 버리는 느낌이 강한 경진대회이다. 경상대학교와 창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노무현 정권때에 지방대 지원사업으로 지방누리 사업이란 것으로 경상대학교와 창원대학교가 뭉친거다. 정부에 잘 보이고자 많은 프로그램들을 대학생들한테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캡스톤 디자인. 교수님 1명당 1팀이 구성되어야 했다. 당연히 나의 지도교수님... 캡스톤 팀이였다. 근데 혼자였지. 다들 형들이고.. 난 군대를 안 다녀와서... 나이차가 너무 낫다. 혼자서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역시가 지도 교수의 아이디어대로 움직였다. 우리 지도 교수는 그 돈까지 자기 실험..

나는 돌을 갈았다... 대학생때...

실험실에 들어가자 마자 한 것이.. 돌깍기 였다.. 아무 돌을 주워와서 가로 4cm, 세로 4cm, 높이 8cm 의 직육면체를 만들어야 했다... 돌을 왜 갈아야 하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했다... Sand paper (빼빠) 를 이용하여 열심히 갈았다... 약한 돌을 주워와서 어느 정도 모형으로 깍아내고, Sand paper로 문질렀다... 근데 돌이 점점 휘어지더니.. 깨졌다.. 조금 강한 돌을 주워와서 동일하게 진행했다.. 좀 강하다 보니 진짜 안 갈렸다... 힘을 너무줘서 그런지.. 모서리가 날라갔다.. 진짜 짜쯩이 났다... 하루에 돌을 10시간정도 한것 같은데... 지금 해라고 하면 못하겠다... 다시 돌을 주워와서 갈고 했다...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진짜 딱 4cm, 4cm, 8cm..

대학생활... 나는 꿈만 컸다...

대학교의 선택은 도피였다. 현실 도피였지...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난 지금도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근데... 나의 머리속은..."지방대 온 이상 나는 실패한 인간이다..." 라는 생각에 붙잡혔다. 내가 처음 갔을 때의 기숙사는 영어 기숙사로... 영어로 생활하는 기숙사다... 저녁에는 2시간 정도 수업하공... 나는 정말 거만했다. Class를 나눌때 영어 한마디도 안하고 제일 아래 Class에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듣기 싫었는데.. 수업을 안 들을수 없는 구조이다.. 저녁에 기숙사에서 수업을 했기에... 밖에 나갈 수도 없었다.. 돈이 없어서... 학교를 들어올때 학교에서 생활비라는 명목으로 10만원 (매달) 은 받았다... 그 돈이 나의 한달 생활비이다...기숙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

롤러코스터 인생은 힘들다...

2학기 겨울방학때부터 나는 절망했으나... 나에게 문제집을 하나 준 선생님이 있다...(이름은 기억이... 헤어스타일이 항상 메두사였던 여자 선생님이 있다.. 나이도 있고...) 메두사 선생님은 나의 공부 계획을 같이 시작했고... 실행했다...(이때부터 나는 수업과 별개로 공부를 하기 시작함... 다들 포기해서 놔둔 거겠지...) 3학년 3월 학력고사가 있었다. 이 성적은 곧 수능이라고 했다...잘 나올리가 없지만... 기대를 했다... 역시나... (그렇게 쉽게 올라가지 못함...) 그래도... 300등에서 200등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이때는 공부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신과 학력고사는 별개였던 것...) 한단계 올라가게 되면 인간은 자신을 완전 믿게된다...현재의 ..

롤러 코스터 인생의 시작...

그때만 하더라도 우리는 선지원 후추첨...(말이 지원이지 그냥 선호도 조사하는 느낌...) 강재라는 친구와 서로 지원하는 학교의 장점만을 내세우다가 원치 않는 고등학교에서 만남... (심지어 같은 반.... 대박...이때부터 평생 만날 운명일지도...) 우리는 내신 성적으로 인문계를 들어오다 보니 학교에서 좋아하는 석차를 내놓을 수가 없어... 입문시험이라는 느낌으로 3월에 시험을 보았다. (석차... 언제쯤 끝날지...) 석차는 또 절망적이었다... (중 3때 2학기부터 신나게 놀았으니깐... 농구에 미쳐 수술도 했으니...) 반에서 강재는 2등, 지욱이는 3등 (같은 중학교였으나 고등학교 때 알게된 친구...) 이었다. 나는 보이지 않는 22등... 친구들 사이에서 있는 것이 부끄러웠다... 중학교때..

나는 인생을 너무 쉽게 생각하면서 살았다...

우주 아빠의 대학교 들어가기에는 많은 우여 곡절이 있었다. 먼저 고등학교로 가보자. 나의 고등학교는... 아니 초등학교, 중학교는 그냥 막 살았다. 진짜 생각없이 1차원적인 행복을 가지고 살았다. 하고 싶은 것만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런데 우리의 입시는 어려웠다. 다들 초등학교때에 한번은 들어봤을거다. 똑똑하네? 머리가 좋네? .... 이거 다 사람 망치는 지름길 명언이다. 그런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상한 자신감이 생긴다.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자신감이 어마어마하게 생기게 된다. 초등학교에서는 (나는 국민학교랑 초등학교랑 같이 다녀본 세대... 늙었다.) 석차가 나오지 않았다. 수...우... 미.. 양... 가가가 나오는 정도였지.. 그걸로는 석차를 알지 못한다. (그때는 담임 선생님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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