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아빠는 누구?

롤러 코스터 인생의 시작...

우주네가장 2021. 7.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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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만 하더라도 우리는 선지원 후추첨...(말이 지원이지 그냥 선호도 조사하는 느낌...)

강재라는 친구와 서로 지원하는 학교의 장점만을 내세우다가 원치 않는 고등학교에서 만남...

(심지어 같은 반.... 대박...이때부터 평생 만날 운명일지도...)

 

우리는 내신 성적으로 인문계를 들어오다 보니 학교에서 좋아하는 석차를 내놓을 수가 없어...

입문시험이라는 느낌으로 3월에 시험을 보았다. (석차... 언제쯤 끝날지...)

석차는 또 절망적이었다... (중 3때 2학기부터 신나게 놀았으니깐... 농구에 미쳐 수술도 했으니...)

반에서 강재는 2등, 지욱이는 3등 (같은 중학교였으나 고등학교 때 알게된 친구...) 이었다.

나는 보이지 않는 22등... 친구들 사이에서 있는 것이 부끄러웠다...

 

중학교때 기억으로 공부를 시작...1학기 중간고사... 300등 돌파.... (정원이 368명 정도 된것 같은데...)

강재랑 지욱이는 상위권...(등수는 기억이 안 나는데, 담임이 많이 아꼈음...나를 기억할려나...)

분명히 같이 생활했는데... 같이 놀고... 같이 공부하고 했는데... 고등학교의 벽을 만난 느낌???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지만, 그때는 진짜 막막했다...)

1학기 기말....2학기 중간... 기말... 3에서 2로 바꾸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나의 머리를 의심하기 시작함...)

 

그리고 2학년... 강재는 다른반, 지욱이랑 같은반... 강재랑 같이 놀던 재영이를 알게됨... (이때부터 공부를 완전 버림...)

4명이서 열심히 게임하여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꾸게 됨... (완전 미쳤지... 학교에서 좀 한다고...)

지금은 모르겠으나 그때는 지역대회 (심지어 "시" 기준이 아닌 "구" 개념의 하위 개념에서도 대회 개최...)가 생김...

지역대회는 피씨방에서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구청에서 관리...(프로게이머를 어마어마하게 양성했지... 국가에서...)

지역대회에서 완벽하게 꿈을 포기하게 되고... 준비한다고 공부를 안했으니... 나는 300등 영역에서의 안정권...

친구들은 상위권... (1학년때 보다는 떨어졌다고 했는데... 나에게 비하면...)

2학기 겨울방학에서의 학생 분반 시작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으로 나눠서 수준별 학습 시작...)

이때부터 나는 혼자였다... (왜냐.. 나만 300등 영역 이었으니...)

 

인생의 내리막길은 여기까지... 오르막길의 시작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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