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보다는 고구마순이 더 좋은가??

고구마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영양 듬뿍 간식입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소개된 이후로.. 제가 알게 된 것은..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저도 제주위에서 고구마순을 먹을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7월에 제철이라고 하는 고구마 순이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출처 : 지마켓

다들 한번쯤은 고구마나 감자를 캐보신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고구마를 캘때 보면 땅속에 묻혀 있는 고구마를 캐기전의 준비작업을 진행합니다. 준비 작업은 고구마 줄기와 순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고구마를 캐냅니다. 고구마에 정말 많은 영양성분이 있지만 고구마순에 고구마의 단맛보다는 적으나 영양성분은 단연 고구마보다 으뜸이라고 합니다.

출처 : 옥션

과거 고구마순은 농촌에서 너무 흔하다 흔해 가축들이 먹었다고 합니다. 여름철 땡볕에서 고구마 순이 길게 뻗어 자라게 되어 7월부터 고구마순이 시장이나 마트에서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줄기등이 무성하면 땅속 과채소들이 제대로 영양성분을 못 가지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에 고구마는 전혀 무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구마와 감자는 같이 재배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자세한 이유를 찾아보는데.. 그닥 없더라구요. 단지 고구마는 척박한 땅에서 정말 잘 자란다는 것 말고는요.

출처 : 브런치

고구마순은 고사리와 유사하게 주로 끓는 물에 삶아 말려두었다가 나물이나 김치로 이용하게 됩니다. 고사리와 다르게 어린 고구마순이 아니더라도 정말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고사리의 경우 조금만 성장하면 바로 억세져서.. 먹기가 많이 어려운데 말이지요. 고구마순은 재밌게도 많이 존재하는 만큼 영양성분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고구마순은 자기 영양분 한도에서 성장한다는 재미난 식물입니다.

출처 : 이마트몰

고구마보다 고구마순이 좋다고 했는데..특히나 좋은 것은 눈에 좋은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라고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고구마에 비해 200배나 높은 함유량을 보이며, 철분은 11배, 칼슘은 3배라고 합니다. 고구마 끝순은 항염증 항당뇨효과도 좋은데 산화질소 발생량의 최대 76.4% 억제, 당분해효소에 대한 억제 정도가 최대 81%.. 정말 대단함을 느끼게 합니다.

 

에너지	에너지	29kcal
	수분	91.1g
	단백질	0.6g
	지질	0.4g
	회분	1.2g
	탄수화물	6.7g
무기질	칼슘	54mg
	인	17mg
	철	2.3mg
	칼륨	190mg
	나트륨	12mg
비타민	비타민A	10ugRE
	베타카로틴	61ug
	비타민B1	40ug
	비타민B2	0.16mg
	나이아신	0.9mg
	비타민C	15mg

- 면역력 향상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항알레르기, 항염증에도 도움

- 당뇨 완화

클로로겐산이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수치를 정상화

- 혈관 질환 예방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떨어뜨려 고혈압 예방

- 변비 예방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활동을 도와 숙변 제거 및 변비 개선

- 뼈 건강

우유보다 10배의 칼슘함량을 가지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형성과 어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

- 노화 예방

풍부한 비타민 및 수분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

- 체중 감량

칼로리에 비해 높은 수분함량,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은 다이어트 기간에 불균형 영양성분 해소

출처 : 만개의 레시피

고구마 줄기.. 참 다양하게 먹고 자랐던게 엊그제 같은데.. 한정식집에 가면 볼 수 있는 고구마줄기 볶음 정도.. 참 맛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