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하동지방에 꽃구경하러 갔다가 차에 치여서 지치고 있을때 재첩마을이라고 하여.. 그냥 식당들이 일렬로 있는 곳에서 먹는 재첩국... 제가 먹던 재첩에 비해 정말 진하고 잊을 수 없는 맛... 그 맛에 항상 취해서 다녔었는데.. 결혼하기 전 와이프와 함께 맛을 소개해줄려고 갔다가... 그맛이 아니여서.. 서로 실망만을 하고 왔었는데.. 그때의 맛을 기억하면서 오늘은 재첩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재첩은 가막조갯과에 속하는 민물조개로써 우리나라의 섬진강 하루에 특히 많이 나는 삼각형의 형태를 가지는 조개로 회로 먹거나 국등을 이용하여 먹습니다. 재첩은 크기가 아주 작은 조개이지만 재첩국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담백하고 감칠맛을 주는 식재료 입니다. 과거에는 자연산들이 많았는데.. 재첩의 수요가 우리나라 자연산을 따라가지 못해 양식이 대부분.. 아님. 수입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수입하여 섬진강에서 다시 키운다고 합니다...
재첩은 껍델기의 길이가 2.5cm정도이고, 높이는 2.2cm정도입니다. 서식장소는 다양한데.. 서식하는 곳에 따라 사질토에서는 황갈색, 모래펄에서는 칠흑색을 띠게 됩니다. 껍데기 안쪽은 엷은 붉은 빛을 띤 보라색 바탕에 흰색이며 낙동강 하루나 섬징강 하류에 정말 많습니다. 껍데기의 성장선은 쉽게 볼 수 잇으며 규칙적이며 약간 삼각타원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표면은 생각보다 매끈하여 광택을 가지고 있습니다.재첩은 모래나 진흙에 존재하고 있는 유기물이나 플랑크톤, 조류등을 걸러 먹습니다. 5월이 되면 재철이 되면서 가장 맛있을 때라고 합니다. 향이 가장 뛰어나고 살이 가장 많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에너지 | 에너지 | 94kcal |
단백질 | 12.5g | |
당질 | 5.8g | |
지질 | 1.9g | |
회분 | 2.3g | |
무기질 | 나트륨 | 390mg |
아연 | 2.1mg | |
엽산 | 16ug | |
인 | 213mg | |
철분 | 21mg | |
칼륨 | 210mg | |
칼슘 | 181mg | |
비타민 | 니이아신 | 2.6mg |
베타카로틴 | 45ug | |
비타민A | 8ugRE | |
비타민B1 | 90ug | |
비타민B2 | 0.21mg | |
비타민B6 | 60ug | |
비타민C | 2mg | |
비타민E | 2.4mg |
- 간 보호 및 숙취해소
필수 아미노산 중의 메티오닌과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장 활동 향상 밎 담즙의 분비를 촉진
- 악성 빈혈 예방
비타민B12는 철분을 섭취해도 치료가 어려운 악성 빈형을 개선하는데에 도움
- 깨끗한 혈관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중성지질을 저하
- 피로회복
메타오닌, 시스테인, 타우린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간의 해독을 도와 간의 피로를 덜어줌
- 두뇌 발달
DPA, EPA등 오메기-3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 청소 및 두뇌 발달 향상
- 뼈 건강
칼슘함량이 상당히 높으며 인의 비율도 높아 체내의 칼슘 흡수율 향상
- 다이어트
낮은 칼로리 및 포화 지방산 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
- 정서적 안정
마그네슘은 항체 형성을 돕고 신경흥분을 억제
국내산 재첩은 1급수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환경오염, 많은 소비등으로 인해 수가 점점 줄고.. 인공적인 양식기술은 많이 미흡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산 재첩이 많이 유통되는데.. 2008년에 재첩 대란이 일어난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재첩은.. 중국산 재첩을 들고와서 키운거라고 합니다... 슬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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