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고디, 물고둥 올갱이로도 불리며 물이 맑은 민물에서만.. 즉 청정일급수에만 서식하는 다슬기는 물속의 웅담이라고 가리킵니다. 다슬기는 국, 무칭, 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로써 우리의 입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간에 좋다고 하고 국거리에서 다슬기즙이라고 하여 간에 좋은 약... 정말 다양하게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다슬기.. 오늘은 다슬기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다슬기는 중복족목 다실기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야행성으로 낮에는 수중 돌 밑이나 틈새에서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슬슬 밖으로 나와 활동을 시작합니다. 달팽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아강 수준에서 달라서 생물학적으로 거리가 멀며.. 구분도 쉽습니다. 달팽이와의 다른 점은 암수 구분이 있습니다. 바위가 많은 강의 돌 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농약과 같이..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요인들이 증대되면서.. 다슬기 보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다슬기는 흔히 식용으로 사용되지만, 기생충의 일종인 폐흡충의 중간숙주이므로 날것을 먹는것을 피해야 합니다. 식감은 조그만 고무조각처럼 쫄깃하고, 맛은 고소하며 끝맛은 약간 쌉쌀한 편입니다. 익혔을 때 익은 살점과 국물이 비취색이기에 보는 것만으로 비위에 상할 수 있지만.. 한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습니다.
다슬기는 경남은 고둥, 경북은 고디, 골배이, 골부리, 전라도는 대사리, 대수리, 가우언도는 꼴팽이라고 하여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올갱이국은 다슬기로 만든 국으로 충청도에서 다슬기를 올갱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다슬기는 가격적으로 부담스럽습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껍데기에서 꺼내야 하기에 인건비가 많이 차지 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수질오염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확 줄어드는 바람에... 다슬기 해장국이라고 하더라도.. 다슬기 양을 보면 다들 실망하실 겁니다.
다슬기는 5-6월에 제철로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으며, 특히 간에 정말 좋다고 합니다.
에너지 | 에너지 | 117kcal |
단백질 | 24.1g | |
당질 | 2.5g | |
지질 | 0.5g | |
회분 | 2.5mg | |
무기질 | 나트륨 | 380mg |
아연 | 1.52ugRE | |
엽산 | 5.5mg | |
인 | 85mg | |
철분 | 3.6mg | |
칼륨 | 160mg | |
칼슘 | 137mg | |
비타민 | 나이아신 | 1.8mg |
비타민 B1 | 0.04mg | |
비타민 B2 | 0.23mg | |
비타민 B6 | 0.3mg | |
비타민 C | 3ug | |
비타민 E | 0.13mg |
- 간 기능 회복 & 숙취 해소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의 피로회복을 도와 기능 개선
- 장 기능 개선 및 변비 예방
마그네슘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며 콜로로필 성분이 장내 유익균을 증가 시켜 유해 물질 배출에 효과적
- 빈혈 예방
풍분한 철분은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 원활
- 눈 건강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의 피로 회복에 효과적
- 혈관 건강
엽록소 성분이 식물보다 1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관의 노폐물 배출에 원활 및 콜레스테롤 분해 및 제거
- 뼈 건강
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이게 골격 형성을 돕고, 콜로로필 성분은 강력항 항염 작용
- 신장 결석
마그네슘이 체내의 신장이나 담낭등에 축적되는 결석 예방
- 다이어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한 미네랄 및 비타민으로 다이어트 시기에 불균형 영양 공급에 효과적
오늘은 다슬기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와이프가 장모님이랑 자주 가는 다슬기 해장국집이 있는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오늘따라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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