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던 딱새우는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가 지역마다 딱새우 전문가? 들이 계시면서 손질이 정말 대단하게 하는 식당들이 육지에도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딱새우가 대중적으로 되면서 우리는 딱새우를 쉽게 먹을 수 있다. 특히 딱새우회는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으로 식감도 좋아서 어느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오늘은 딱새우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딱새우의 본명은 가시발새우이다. 표준어보다 더 유명한 딱새우란 별칭으로 통영, 거제, 남해 동부와 제주도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흔한 새우중의 하나로 해물뚝배기에 한번은 보았을 것이다. 랍스터마냥 길다란 집게발과 아주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데, 껍질만을 보게 되면 가재에 더 가깝다고 생각이 든다. 껍질이 굉장히 견고한 데다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참 어렵게 먹는다. 요즘은 전문가들이 많아서 껍질을 제거한 채로 내놓기에 나와 같은 초보자에겐 참 먹기 좋다.
딱새우회!!! 이 놈은 정말 달달하고 맛이 진하다. 딱새우는 몸통과 머리를 잡고 살짝 비틀어서 머리와 몸통을 분리시키고, 머리쪽부터 2~3번째 마디를 뿌러뜨리고 나서 꼬리를 잡고 살살 당기면 살들이 빠진다. 그리고 나서 꼬리를 꽉 누리면 살만 쏙 나오게 된다. 이거 좀만 연습하면 쉽게 된다고 하던데.. 저는 아직 어렵더라구요.
딱새우는 참 튼튼하게 생겼지만, 일반 새우보다 좀 예민한 편이라 잡히면 금방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급냉시키는 것이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참 쉽게 구할 수 있기에 국물용 식재료로 뚝배기나 해물탕에 빠짐없이 나오는 친구입니다. 보통 새우들이 껍질이 연한 대신 살이 탱탱한데 비해 땍새우는 껍질은 단단하지만 그 속살은 참 부드럽게 녹는다. 볼때마다 느껴지지만 랍스터 느낌이 나는건 나뿐인가?
딱새우는 일본에서도 참 인기가 많고, 우리나라보다 비싼 고급 새우라고 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는 랑구스틴, 이탈리아에서는 스캄피라고 하고 이 딱새우가 참 많이 이용되고 있다. 유럽쪽에서도 잡히긴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 잡히는 것이 훨씬 크고 맛도 좋아서, 유럽에서 많은 수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딱새우는 제주 등 사시사철 잡히는데, 요즘과 같은 추운 계절이 맛이 좋다고 합니다. 산란기는 여름철인데, 이 때 파란 알을 잔뜩 품은 딱새우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많은 전문가들이 딱새우를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나는 항상 행복함을 느낀다.
오늘의 결론.!!!! 딱새우회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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