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처음 갔을때... 오분자기를 보고 여긴 작은 전복으로 요리한다고 했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작은 전복이 아닌... 오분자기라는 이름을 엄연히 가지고 있는.. 그녀석은..제주도에만 가면 항상 찾게 됩니다. 먹어는 봤지만.. 그게 어떤지는 모르는 오분자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분자기는 전복과에 속하는 조개로, 제주도에서는 "오분재기" 혹은 "떡 조개"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전복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조금 작으며 오분자기 껍데기는 타원형을 모양으로 생겼으며, 큰 지름은 약 8cm정도 되고 구멍이 6~8개 정도 있습니다.
전복은 구멍등이 껍데기 위로 솟아올라와 있는 형태를 하고 있지만, 오분자기는 구멍이 평평하며 껍데기가 울퉁불퉁한 전복에 비해 비교적 매근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분자기는 껍데기 표면이 녹갈색을 띠고 있으며, 안쪽면에는 전복과 유사한 "진주 광택" 이라 불리는 무지개빛 광채의 색상을 지니고 있어 나전 공예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복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고 있는 반면에, 오분자기는 깊지 않는 바다 속의 암반 사이나 돌 및에 주로 살기 때문에 썰물때에 바위 밑에서 채취할 수 있습니다. 오분자기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생산된다고 하니.. 제주도 가서 꼭 먹어야 할 식자재입니다!
오분자기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및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95kcal/100g으로 낮은 영량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이 단백질 이라고 합니다.
전복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오분자기부터 말전복, 시볼트전복, 까막전복, 참전복 등이 있습니다. 말정복과 시볼트 전복, 까막전복과 오분자기는 암방종으로 겨울철 수온이 12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나고 그 밖의 해역에서는 대부분 참전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분자기는 제주도가 전체의 약 70%를 생산하는 전복과에 속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수요가 너무 많아 점점 찾아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만 먹었던 오분자기 뚝배기랑.. 구이!!! 이번에도 가면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우리 일상에서의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산방산?? 높지는 않지만 웅장함이 느껴지는 그곳!! (21) | 2021.12.16 |
---|---|
제주도에서 반건조 오징어를?? (19) | 2021.12.15 |
겨울과 함께 꼭 찾게 되는 가습기...!! 최적의 가습기는?? (18) | 2021.12.13 |
옥돔... 생선의 귀공자라고 하는 그는 누구인가? (10) | 2021.12.11 |
신선한 고등어회는 제주도에서! (14) | 202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