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가면 꼭 사오는 귤 시리즈... 종류도 다양하고... 한라봉 말고는 구분못하는 저에겐... 맛있는것을 찾기가 어려운 제주 귤 시리즈.. 이번에 살때는 맛있고.. 저번에 산거는 별로였고.. 항상 어려웠던 저에게.!! 곧 제주도 여행가기 전에 귤 시리즈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귤은 크게 감귤류와 만감류로 나뉘게 됩니다. 만감류는 늦게 수확하는 귤 시리즈를 가리킵니다. 대표적으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진지향, 카라향, 청견 오렌지, 진지휘 등이 있습니다. 만감류들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기에 충분히 익을 때까지 두었다가 수확하기에 일반 감귤보다 크기가 크고 당도 높다고 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구분하는 한라봉은 청견 오렌지와 폰칸의 교배로 만들어진 품종입니다. 꼭지 부분에 제주 한라산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한라봉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것이 아니라... 1972년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7년 처음 도입하여 제주도에는 1990년대에 들어와서 1998년 한라봉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라봉은 지금이 제철로 12월에서 3월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한라봉!! 제철에 많이 드시는게 건강에도 좋습니다.
천혜향은 향기가 천리를 간다 혹은 하늘이 내린 향기라는 뜻을 가진 만감류로써 오렌지와 귤의 교배종입니다. 이것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1998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초반에 들어와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천혜향의 가장 큰 특징인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먹기 좋으며 향과 과즙이 풍부합니다. 모양은 약간 납작한 계란 느낌이 나고 귤보다 약 2~3배정도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제철은 1월부터 4월까지로 한라봉보다 약간 늦은 편이라고 합니다.
만감류중에 껍질이 가장 붉은 빛깔이 가지고 있어 붙여진 레드향은 한라봉과 귤을 교배한 품종입니다. 1991년 일본 에히매현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우리나라는 2009년에 들어와서 재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도가 매우 높으며 과육이 부드럽고 껍질이 손쉽게 벗겨지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만감류입니다. 모양은 천혜향이나 황금향과 비슷하지만, 이름 그대로 붉은 빛이 나고 울퉁불퉁하여 육안으로 구별가능하다고 합니다. 레드향의 수확시기는 한라봉과 비슷하게 12월에서 3월까지라고 합니다.
만감류의 최고봉이라고 하는 황금향은 천혜향과 한라봉의 교배종입니다. 이것도.. 아쉽지만... 1990년 일본에서 교배를 시도하여 2005년 붉은 여왕이라는 뜻으로 베니마돈나로 품종등록이 되었습니다. 우니라에서는 2004년 도입하여 재배하였습니다. 동글동글하고 매끈한 모습이 오렌지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천혜향과 유사하게 껍질이 얇고, 한라봉처럼 과즙이 풍부합니다. 한라봉에 비해 당은 떨어지지만 신맛이 적어 인기만점인 만감류입니다. 수확시기는 여름인 7월 부터 12월까지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제주도가면 많이 봤던 만감류에 대해 비교해 보았는데.. 저의 개인적인 입맛으론.. 한라봉이 가장 맛있더라구용!!! 한라봉!! 맛있는 시기는 1월이라고 합니다.!!! 잊지말고 !! 한라봉 챙겨먹어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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