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조기? 중국 치킨??? 그럼 깐풍기는??

저녁에 중국집 요리를 먹고자 배달 어플을 검색하는 도중에... 와이프가... 라조기는 머냐라는 질문에...나도 몰라서 일단 찾아볼게.. 라고 보니 닭고기 요리라고 되어 있었다... 중국집 요리에 닭요리가 생각보다 많고 해서.. 오늘은 라조기에 대해 알아볼려고 한다.

출처 : 위키백과

라조기는 중국요리의 일종으로 닭고기를 튀겨서 여러 채소와 함께 볶는 사천 지방의 전통 요리이다. 라조기라는 명칭을 해석해보면 고추 닭으로 고추양념을 이용하는 사천에 걸맞게 매운 닭요리라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충칭이라는 도시가 라조기로 유명한 도시이다. 처음 한국에 들어올때는 랄초계라는 명칭으로 잘못 전달되었으나, 여러번의 순화가 거치면서 현재 라조기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

출처 : 중국국제방송

라조기의 주재료는 달곡기, 청경체, 양송이, 표고버섯, 죽순, 붉은 고추, 생강, 달걀, 물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닭고기는 우리의 순살치킨을 연상되게 살코기만 발라내어 튀긴다. 소스는 고추기름, 녹말, 육수 및 청주, 간장, 호유, 식용유, 후추, 소금 등의 많은 재료가 들어가며, 고추기름이 가장 중요한 라조기의 맛을 좌우하는 재료이다.

출처 : 만개의 레시피

닭고기 대신에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라조육이 된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사천지방의 요리라서 엄청 매울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라조기는 거의 한국식 중화요리로 보면 된다.

출처 : 나무 위키

중화요리의 닭튀김인.. 깐풍기와는 어떻게 다를까?

깐풍기의 깐풍은 마른 상태로 삶는다라는 의미를 가리키고 있어, 튀김에 묻혀서 먹는 스타일... 즉,,, 여기서 찍먹부먹이 생길 정도의 스타일이 강한 요리지만... 라조기는 중화요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분을 이용하여 걸죽한 소스를 만들어서 닭튀김을 찍먹부먹 구분없이.. 부먹만을 고집하는 요리이다. 외관상으론 찍먹부먹...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맛또한 차이가 상당하다. 라조기는 사천 지방의 전통 방식으로 많이 사용하기에 맵고 짜며 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간장을 이용하여 풍미를 강조하는 반면에.. 깐풍기는.. 매운 탕수육소스로 보면 된다.

출처 : 만개의 레시피

닭튀김 요리를 보다보니.. 그럼 유린기는 어찌 다를까?

유린기는 기름을 뿌린 닭고기라는 의미로써, 닭튀김을 만들어 놓고 간장 소스를 이용하여 뿌려 먹는 음식으로 보면 된다. 유린기에서 채소들은 따로 볶지 않기에.. 우리에게는 친숙한 파채와 치킨을 같이 먹는 느낌으로 보면 된다.

 

오늘의 결론은.. 라조기는 단맛이 없는 양념이 많은 치킨이며, 깐풍기는 찍먹부먹이 가능한 치킨으로 단맛이 강하며.. 마지막으로 유린기는 파채치킨!!에 간장소스를 뿌린 느낌으로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