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아빠의 회사생활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면접...

우주네가장 2021. 7.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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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곳을 검색해보고 했지만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에게 대한 팁을 알려주는 곳은 없었다. (지금은 있을려나...)

나는 조금 있는 팁을 가지고 준비했다. 머 대단한 건 없다. 박사 학위논문 발표를 좀 더 기업에 맞게 수정?

내가 면접 지원에 뽑힌 곳은 4군데...(공정, 화학물질, 측정, 소자 제작이다. 회사 이름은 생략...)

 

처음으로 면접 간 곳은 공정관련된 회사이다. 반도체계에 슈퍼을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이러면 대충 다 알것이다...)

1차 면접에서 박사 학위논문에 대해선 물어보는 것은 없다. 1차 면접에서는 그냥 흔하게 받는 질문들이다.

내가 받았던 질문들은...

- 학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 학위 과정에서 사용한 반도체 공정... 그리고 현재 수준과의 차이

- 여기 지원자중에서 내가 뽑혀야 하는 이유 (나의 가장 큰 장점을 물어봄)

- 일주일에 4일 일을 하게 되면 장단점이 있는데 적응할 수 있는가?

이정도... 그리고 바로 2차 면접...다 보는 것인줄 알았는데.. 나랑 같이 들어간 사람들은 집에 먼저 갔었다..

2차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영어로 했다... 외국계 회사라... 부사장이랑 면접...)

- 박사 학위 주제 소개

- 상황하나 제시 (반도체 웨이퍼에서 불량이 경계에서 생기는 것), 해결 방법 질문...(이걸로 20분 이상 한 것 같다.)

- 부사장에게 하고 싶은 말

면접이 끝나고 6만원 받았다... 그리고 떨어졌다... (잘한것 같은데...)

부사장에게 하고 싶은 말에서 실수한건가??

 

두번째 면접 간 곳은 측정관련된 회사이다. 미국계 회사인데 박막 분석을 위주로...

여기도 똑같다. 1차 면접에서의 질문은...

- 회사 소개

- 회사에서 이바지 할 수 있는 부분

- 다른 회사에 비해 월급이 작을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여긴 반도체 공정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어 일을 계획적으로 할 수 없어, 여유가 없다. 그래도 지원할 건가?

이정도....면접이 끝나고 여긴 4만원... 작다...

 

세번째 면접 간 곳은 화학물질 제조하는 회사이다. 여긴 순 한국...

근데 면접관이 대박이다... 대표이사, 연구소장, 총괄부회장...

질문 보다는 박사학위 발표 20분... 시작...

그리고 질문...연구소장이 질문이 많음.

- 회사와의 차이점에 대해 어떻게 이바지?

- 회사는 학교와 다르다. 어떻게 알고 있는가?

- 우리는 대기업에 비해 복지 조건이 좋지 않다. 그래도 올건가?

(여기서 대답을 잘했다고 함.. 들어와서 연구소장한테 들었음...그때 답변이 "다 알고 지원했습니다"라고 짧게 한것 같은데...)

2주 후에 2차 면접... 더 막막.. 멀 준비할지 몰라서...

이번면접관은 총괄부회장, 총괄회장.. 그냥 계열사 대빵들이다...

- 영어로 자기 소개? (준비 안해서 그냥 대충했다. 학교에서 하던대로.. 그래서 혼남...)

- 회장이 훈계를 하는 방식으로 했음. 그냥 프리토킹 느낌....

그래서 떨어진 줄 알았다...근데 붙었다.. 그리고 여기에 다니고 있다...다들 좋게 봤다고 하더라... 난 절망적이었는데...

 

네번째 면접 간 곳은 대기업이다. 소자 만드는 기업.. 기름 장사에서 시작한 깡패회사라고 유명하다...(다들 알겠지...)

1차 면접... 실무진들 같던데...

- 박사학위 발표후에 질문... 전부 거짓말 같은데라고 비아냥 거리면서 질문...(이때부터 멘탈 나감...)

- 그리고 자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난 이때 기분이 많이 나빠서 할말 다하고 나옴... 안될 것이라 생각하여...)

그리고 2차면접... 근데 안감... 가기 싫었음...대우 받고 싶었음...(지금 생각하면 후회.. 여기 인센 장난이 아님...)

 

그래서 난 화학물질 제조하는 회사로 들어갔다...

참 여기에서도 순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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