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9월부터 회사 입사를 했다... (여름 졸업이라서...)
회사를 들어가기전에... 병원가서 검사를 했다. (어디 아픈지 보다는 병이 있는지를 보는 것 같다.)
나는 혈압이 좀 높았다... 병원에서 대충 낮춰서 해준다.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별 검사하는거 없이 무사통과...
회사에 들어가자마자.. 총부팀하고 이야기... 싸인해라고 압박만 하고 이해하기도 전에 끝난다.
여기서 머 질문을 하니... 짜증 섞인 목소리로 끝낸다... (이게 회사의 갑질인가...워낙 취직이 어려워서...)
그리고 나서 환경안전팀에 한분이 와서 안전교육을 한다...30분 정도... 하는데...
그냥 조심하고 말 잘들어라.. 그리고 학교 정보를 묻는다.
그리고 자기가 논문을 쓰는데 어떻냐고... 평가를... (당연히 좋다고 하지...)
8시 30분에 출근하여... 2시간 정도 끝나고... 연구소에서 한분이 와서 날 데려감...
연구소에 오자마자 연구소장이랑 이야기 하고.. 밥 먹으러 감...
그리고 나서 일단 자리에 앉아 있어라고 한다... 자리에 있다보니 팀장님들이 팀 소개를 해준다...
그리고 또 자리에 앉아 대기...하다가... 집에 감... 진짜 머하나 ... 싶다...
둘째날에... 또 자리에 앉아 있다가... 미션을 준다... 학위때 한 내용 전부 발표해라고...
미리 이야기 해주지... 운 좋게도 외장하드를 들고 와서... 자료를 쉽게 추가할 수 있었다...
한 100장정도 만든것 같다... 하루종일 만들었으니깐...(발표 시기를 몰라서 계속... 수정수정....)
그러다가 또 퇴근... 얼만큼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이해 수준도 모르고...
그리고 셋째날... 발표 일정이 잡혔다... 오전이었다... 근데... 발표하기 전에... 또 연기...
점심먹고 또.. 수정수정...(솔직히 시간 버리는 것이다... 돈을 주니깐...)
오후에 발표를 급하게 했다...
어느 한 팀장이 계속 질문을 했는데... 잘 모르고 막 던지는 타입이였다... 그래서 얼마나 똑똑하진 궁금할 정도로...
처음에는 반도체 공정에서 나보다 많이 알아서 그런가 봤는데... 클린룸을 한번도 안 가봤던 것이다..
책으로 본 사람이 나를 무시할 줄이야...
그리고 회식... 그때 완전 죽었다. 어찌 집에 갔는지... 눈을 뜨니 자취방에 누워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회사생활 완전 초기에서... (첫 1주일 간의...) 의 팁...
- 그냥 멍청하게 지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함...)
- 너무 많은 내용을 오픈해서는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함...)
- 말똥한 눈으로 감탄하는 문구를 많이 쓰면 완전 좋아한다...(꼰대들....)
- 인사는 무조건 90도 꺽자... (이거 완전 도움 많이 됨... 지금도 이용되고 있음.. 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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