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서의 팁!!

국민 생선 명태!! 그 이름은 대체 몇가지???

우주네가장 2021. 11.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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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백성의 물고기, 혹은 국민생선이라는 칭호를 불러주는 시기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물고기 중의 가장 많은 물고기 중의 하나로써 "서해는 조기, 남해는 멸치, 동해는 명태"라는 말이 생기는 정도 였다. 그러나.. 이 흔했던 명태는 우리바다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고.. 대부분이 러시아산이다. 러시아산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의 명태는 다양한 이름으로 생활속에 자리잡고 있다. 오늘은 명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명태는 한때 이름 없는 생선이었습니다. 조선 고종 때 영의정으로 지낸 이유원의 "임하필기"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게 되면 "도백이 맛있게 먹은 생선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모른 채 다만 함경도에 사는 어부 태씨가 잡은 것이라고만 했다. 산지인 "명천의 명"자와 "어부의 성 태"자를 이용하여 명태라고 정했다" 라고 전해진다. 우연찮게 이름을 가진 생선이지만 우리는 명태의 다양한 매력들을 다 즐기고자 다양한 이름표를 만들어줬다.

출처 : smtmap.com

-조업에 따른 분류

(1) 어획시기

은어받이 (=은어바지) : 음력 10월 은어를 잡아먹으려고 몰려오는 명태 떼

동지받이 (=동지바지) : 동지를 전후하여 몰려오는 명태 떼, 알이 꽉찬 명태

섣달받이 (=섣달바지) : 음력 12월 초 여ㅑㄹ흘부터 몰려오는 명태 떼

막물태 : 마지막 끝물에 잡은 명태

춘태 : 음력 1월 ~ 2월에서 잡은 명태

하태 : 음력 6~7월에 그물로 잡은 명태

추태 : 음력 9월에 잡은 명태

동태 : 음력 10~12월에 잡은 명태

꺽태 : 산란하고 나서 잡힌 명태

난태 : 산란 전에 알이 꽉 찬 상태에서 잡힌 명태

 

(2) 어획 장소

강태 : 강원도 바다에서 잡히는 명태

간태 : 강원도 고성 바다에서 나는 명태

북태 :  일본 북해도에서 수입하여 말린 명태

지방태 : 지방에서 잡은 명태

원양태 :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알래스카 등지에서 잡아온 명태

수입태 : 일본, 러시아 등에서 수입한 명태

진태 : 원양 명태와 동해안 명태를 구분하기 위해 만든 이름

 

(3) 어획방법

망태 : 그물로 잡은 명태

그물태 : 그물로 잡은 명태

조태 : 주낙으로 잡은 명태

낚시태 : 낚시로 잡은 명태로 그물로 잡힌 명태보다 비싸다

분태 : 날씨가 나빠 그물에 끼어 핏기가 없는 하얗게 변한 명태

 

(4) 명태 크기

애태, 애기태 : 명태 새끼

앵노가리 : 20cm 이래의 새끼 명태

노가리 : 20~25cm 정도의 명태

아익태 : 소형명태

소태 : 30cm 전후의 작은 명태

중태 : 40cm 전후의 중간 명태

대태 : 50cm 전후의 큰 명태

왜태 : 성체지만 크기가 작은 명태

왕태 : 큰 명태

 

- 덕장 건조 정도에 따른 분류

황태 :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속살이 노랗게 마른 명태

노랑태 : 황태의 또 다른 명칭

백태 : 기온 차가 커서 하얗게 말린 명태

깡태 : 건조 중 수분이 빨리 증발하여 퍽퍽하게 마른 명태

짝태 : 소금을 살짝 뿌려 약간 짠맛이 나도록 깡 말린 명태

골태 : 눈, 비를 맞아 속살이 녹아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명태

먹태 : 건조 과정에서 겉껍질이 검게 마른 명태

묵태 : 먹태의 또 다른 명칭

백태 : 건조과정에 눈, 비를 맞아 겉껍질이 흰색으로 변한 명태

낙태 : 건조과정에서 눈, 비를 맞고 떨어진 명태

무두태 : 건조과정에서 머리가 떨어져 나간 명태

바람태 : 추운 바람에 수분이 날아가 뻣뻣하게 말린 명태

간태, 건태, 건명태, 북어 : 말린 명태

북고어 : 바짝 말려진 명태

더덕북어 : 최상품으로 말린 명태로, 보푸라기로 사용

매가리 : 서울, 강원도에서 25cm  내외의 생명태 또는 건명태를 칭하는 이름

코다리 : 반쯤 말린 명태

 

-가공 방법에 따른 분류

(1) 냉동 여부

동태 : 얼린 명태

생태 : 얼리거나 말리지 아니한 잡은 그대로의 명태

태어 : 서유구가 쓴 명태어에서 축약된 생명태어

생명태 : 날 명태

선태 : 갓 잡은 신선한 명태

 

(2) 포장 방식

관태 : 20마리 씩 싸리 대로 꿰어 만든 말린 명태

짝태 : 600마리를 한 짝으로 묶은 상태의 말린 명태

 

(3) 가공 방식

무두패 : 머리를 잘라내고 몸통만을 걸어 말린 명태

명태채 : 명태 살을 채처럼 떼어낸 것

출처 : 하우와우

명태는 단백질, 칼슘, 인, 비타민A,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와 뼈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심근 경색들의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자미막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질환 예방에도 좋다.

출처 : 마이민트

이처럼 명태는 정말 다양한 이름 및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어 우리에게는 명태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을만큼!!! 너무 좋은 생선이다. 오늘은 코다리찜 한번 먹으러 가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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