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일이 있어서 글을 못 올렸는데.. 오랜만에 포스팅하는만큼 중국음식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오늘의 이야기는 팔보채, 양장피.. 그리고 유산슬에 대해 알아볼려고 합니다.
저는.. 주문을 하지 않는 음식입니다. 사실 잘 모르는 것도 있고.. 탕수육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누가 주문하면 따라 먹는 정도이다.
찾아서 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에 제대로 알아보고 먹어볼려고 합니다.
먼저 양장피,.. 이름 그래도 두장의 피를 가리킵니다. 전분피를 이용하여 여러 고명을 싸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양장피는 구절판이나 월남쌈 등과 비슷하게 플레이팅되어 있으며, 중앙에 양장피를 두는 스타일입니다. 플레이팅이 이뻐서 손님 대접용 상차림.. 특히 집들이때에 많이 보이는 음식입니다. 월남쌈은 쌈에 이거저거 넣고 먹지만.. 양장피는 모두 섞어서 버무려 먹습니다. 겨자 소스를 사용하기에 똑 쏘는 매운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면서.. 소스들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팔보채!!!!
팔보채는 8가지의 귀한 재룔를 가지고 만든 요리라고 하네요. 여기서 말하는 8가지 재료는 해삼, 소라, 새우, 죽순, 오징어,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닭고기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8가지 재료에 당근, 양파, 청경채 등의 채소를 더해서 먹는 음식으로, 점성이 있는 소스를 이용하여 볶은 것으로써, 각자의 맛을 살리면서도 서로가 잘 어울리는 맛을 냅니다. 팔보채의 유래는 청나라 말기 동치제의 생모 서태후에 의해 나온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서태후에 의해 중국요리들이 등장할 정도로 소문난 미식가라고 합니다. 서태후의 요리사들이 남은 재료를 볶아 먹는 모습을 보고 서태후가 맛보고 나서 완전 감탄하여 밥상에 등장하게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그 밖에 설로는 11세기 경 중국 랴오닝 지방의 농부들이 차와 함께 먹는 음식이라는 설도 있네요.
마지막으로 유산슬.
유산슬은 3가지 재료를 가늘게 해서 기름에 볶은 요리입니다. 한국에서 개발되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한국식 중화요리라고 하는데, 비슷한 중국 요리에는 윈난성의 추류싼스 정도라고 합니다. 표고버섯, 해삼, 죽순, 팽이버섯, 새우, 돼지고기, 부추, 생강, 마늘을 이용하여 걸쭉한 소스를 이용하여 볶는 음식입니다. 중국집에서 가격이 비싸 보통 뷔페에서 쉽게 찾아보고 맛보는 요리입니다. 최근 유산슬밥이라고 하여 유산슬을 밥에 올려서 파는 것으로 가격은 조금 무섭지만... 죽순과 해삼등이 건강한 식재료의 맛을 느낄수 있는 최고급 음식입니다.
양장피, 팔보채, 유산슬... 비슷하게 생겼지만.. 엄연히 차이가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우리 일상에서의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리콘.. 한번쯤 들어봤지만... (38) | 2021.10.08 |
---|---|
위드마크 공식!! 아시나요? (27) | 2021.10.07 |
우리가 알고 있는 새우는 어디까지?? (45) | 2021.09.29 |
중국집 퍼레이드 2탄!! 깐쇼새우? 칠리새우? 깐풍새우? 선택은?? (24) | 2021.09.28 |
24k 순금?? 그것의 진실은?? (26) | 2021.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