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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째 완공되지 못한 호텔! 류경호텔

우주네가장 2021. 9. 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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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하이 타워(632m), 핑안 국제 금융센터 (600m), 미국의 제 1세계 무역센터 (541m),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828m), 한국의 롯데월드타워(555m) 등이 완공되며 세계 여러 나라들은 마천루 (Skyscraper, 과밀한 도시에서 토지의 고도 이용이라는 측면에서 만들어진 주로 사무실용의 고층건물) 건설들의 행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천루들은 주거, 업무, 레저등의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랜드마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 wikipedia

북한에도 이러한 랜드마크라 불리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것은 바로 평양의 류경호텔이다. 류경호텔은 3,000개의 객실과 7개의 회전레스토랑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중의 하나라는 꿈을 가지고 건설을 시작했다.

출처 : 위키백과

류경호텔은 평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출물로 높이는 330m에 달하고 있다. 건물 건축이 시작된 것은 34년 전인 1987년에 시작되었다. 건축계획상으로는 1992년에 완공될 것으로 했으나, 경제적 어려움 속에 공사비용이 충족하지 못해 한동안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2008년에 공사 재개가 되었으나.. 경제 여건 어려움으로 중단.. 다시 재개라는 반복으로.. 아직까지 완공되지 못한 건물입니다.

출처 : 에팸코리아

1992년 완공 계획은 김일성의 80세 생일에 맞춘 일정으로 4억 달러 이상의 천문한적인 외화와 연간 1만여명 이상의 인원이 투입된 공사로 북한의 경제적 상황을 더더욱 어렵게 만들어준 것으로, 1990년에 북한 당국의 공사 대금 체불등으로 인해 해외 기술진들이 포기를 하여 공사가 중단되었다. 2008년 이집트의 통신사 오라스콤 그룹의 투자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 공사가 시작되었다. 2011년 7월 외장공사를 완료하였으나, 2012년 7월 오라스콤 그룹이 건설 포기를 했다. 그 후에 독일의 호텔 체인인 켐핀스키(kempinski)와 계약 채결을 하였으나 진전 상황은 없었다. 2018년 건물 전면에 LED조명을 달고 호텔 외부에 둘러져 있는 펜스를 철거하는 등 건축 완공을 끝난 것으로 보였으나, 겉만 화려하고 내부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 상태로, 즉 "속빈 강정"인 것이다.  

출처 : 연합뉴스

현재 류경호텔은 미완공된 호텔이지만 북한에서는 랜드마크로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갓난애가 호텔 각방에 하루씩만 자도 27세 돼야 나온다"라는 문구를 보이면서 홍보를 하고 있다. 북한에서만 대대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외신들의 평가는 냉혹했다. 미국 CNN은 2012년 1월 4일에 세계에서 가장 추한 10대 건축물 이라는 내용을 들고나와, 가장 추한 건축물 1위에 류경호텔을 언급했다. 류경호텔을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북한 정권의 자존심", "88올림픽을 개최한 한국에 대응하기 위한 억지 쇼" 라는 비판을 받았다. 미국 ABC방송에서는 세계에서 비어있는 최고 높이의 호텔이라고 평가를 했다. 건물 내부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오직 외부에만 전기가 들어와서 매일 밤 몇시간동안 화려한 LED조명쇼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조명쇼는 4분정도 되는 애니매이션으로 정치 구호들이 선보이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34년동안 미완공된 건축물이자 언제 완공될지 모르는 류경호텔은 수많은 인부들의 희생이 있었다. 2010년 도쿄신문보다에 따르면 1987년 착공 이래 사망한 인원이 50명이상이라는 것이다. 사망 뿐만아니라 콘코리트 불량으로 건물이 기울어져 있음도 지적했다.

 

"北 류경호텔 공사재개후 15명 사고死" | 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북한이 평양에 건설하고 있는 거대 호텔인 류경호텔 공사가 재개된 이후 15명의 인부가 사고로 숨졌다고 도쿄신...

www.yna.co.kr

출처 : 자주시보

류경호텔은 북한의 현실을 보여주는 건물인 것 같다. 겉만 화려할뿐 속은 다 썩어 가는 북한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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