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서의 팁!!

다양한 사과들을 맞이하는 가을!

우주네가장 2021. 9. 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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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을 가보면 이미 겨울철 옷들이 진열되어 있고, 언제 더웠냐는 듯 선풍기 마감 세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가을 날씨를 보면 하늘이 높음을 느끼는데.. 요즘 워낙 흐림이 계속되고 비가 쪼금쪼금 오다보니.. 밖에서는 가을이 왔음을 느끼는 것이 어려워줬다. 저에게 있어 가을은 맛있고 싸게 사과를 먹을 수 있는 계절이다. (보관 및 유통 방법이 워낙 발달되어 사과는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어제 포도에 이어 오늘은 사과에 대해 알아볼려고 한다.

출처 : 중앙일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사과는 총 3가지로, 여름사과 - 추석용사과 - 저장용 사과이다. 저장용 사과가 곧 부사를 뜻한다. (난 사과가 부사라고 오해를 했었다.) 여름부터 늦가을까지는 우리가 사과를 흔히 볼수 없었던 다양한 품종들의 사과를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시기에 먹을 수 있는 사과는 대부분 저장성이 뛰어난 부사를 접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부사가 맛없다고 느끼는 것은 오랜 저장기간으로 당분이 다 변하기 때문이다. 즉 사과도 과일이기에 제일 맛있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출처 : 농민신문

사과는 오래전부터 품종 개선을 시켜왔기에 현재 약 7,500개 정도되는 품종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과들 대부분은 구한말에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되었는데, 선교사들이 과수원을 하게 되면서 외국 품종 사과들이 오게 되었고, 주로 일본 후지, 아오리, 스타킹, 골든 딜리셔스 등이 있다. 외국품종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자체적으로 국산 사과 육종을 개발하였고 그 결과 1998년 '홍로'가 탄생되었다.

홍로 이후에 현재까지 개발된 우리나라 국산 사과 품종은 약 36개이며, 추석용사과로 잘 알려져 있다. 홍로 뿐만 아니라 최근 사과의 왕이라 불리는 아리수는 추석 선물로 인기이며 차례에 올라가는 사과가 홍로에서 아리수로 대체 되어 가고 있는 형태이다.

 

우리나라 과일은 수확시기에 따라서도 나뉘게 되는데, 대개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뉜다.

(1) 조생종 : 개화기보다 일찍 개화하여 실과를 맺는 품종 (아오리, 썸머킹, 썸머프린스, 시나노 레드, 미광 등), 7월 중순 ~ 8월 초

  (a) 아오리사과 (쓰가루)

- 골든 딜리셔서에 홍옥을 교배한 일본 품종이다. 7월 초 50일 정도 덜 익은 상태에서 유통되기에 청색 사과(=아오리)로 알고 있지만, 종생중 사과로 빨갛게 익은 제철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사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오리 사과는 시큼하고 떪은 맛이 강한 풋사과로 알고 있지만 끝물에 나는 아오리 사과는 달고 맛있는 사과임을 알게 된다.

출처 : MS투데이

  (b) 썸머킹 & 썸머프린스

- 아오리사과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국산 품종의 사과이다. 썸머킹은 7월 중순에 출하되며 풍부한 과즙과 단단한 조직감을 가진 사과이다. 썸머프린스는 썸머킹보다 일찍 출하되어 7월 초~중순에 출하되는 사과로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출처 : 농축유통신문

(2) 중생종 : 개화기때에 개화 및 실과를 맺는 품종 (아리수, 홍로, 시나노 스위트, 골든 딜리셔스, 홍월 등), 9월 초~ 10월 중순

  (a) 홍로

- 추석 선물용 국산품종 사과인 홍로는 국내 사과 생산량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스퍼얼리블레이즈에 스퍼골든 딜리셔스를 교배한 품종이다. 빨간 사과로는 가장 먼저 출하되며, 신맛이 덜하고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사과이다.

출처 : 아맛

  (b) 아리수

-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 사과로, 사과연구소 (Apple Research Institutes)의 영어의 앞글자를 딴 ARI와 빼어날 수라는 한자를 인용하여 아리수라는 명명이 되었다. 추석 선물용으로 대체되고 있는데, 홍로의 단점인 병충해와 탄저병을 보안하였으며, 홍로보다 약간 빠른 9월초에 성숙 및 수확되기에 추석용 사과로 최고이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인기가 많은 사과이다.

출처 : 농어민신문

  (c) 시나노 스위트

- 9월 말경에 되야 볼 수 있는 사과로 후지와 아오리를 교배하여 육성한 일본품종이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유명하여 착색이 만ㅇ히 되면 금방 푸석해지는 단점이 있어 덜 읽은 상태에서 먹는 것을 추천하는 사과이다. 우리에게는 쥬스용 사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출처 : 옥션

- 만생종 : 개화기보다 늦게 개화 및 실과를 맺는 품종 (부사, 감홍, 홍옥, 국광), 10월 ~ 11월

  (a) 감홍

- 스퍼얼리 블레이즈에 스퍼골든 딜리셔스를 교배하여 얻은 홍로와 유사한 국산 품종이다. 대과종 (400g~450g 정도) 으로 분류되며 10월 중에 출하되는 것으로 껍질이 착색되면 검은 빛깔로 외관을 이쁘지 않지만, 당도가 가장 높은 사과로써, 우리에게는 못난이 사과로 분류되고 있다.

출처 : 신아일보

  (b) 부사 (=후지)

- 국광과 딜리셔스 품종을 교배하여 개발한 일본품종으로 10월 말에 볼 수 있다. 180정도로 저장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는 대부분이 부사이다. 부사의 경우 후속과일로 속해 수확후 1개월정도 저장하게 되면 가장 높은 당도일 때 사과를 접할 수 있다.

출처 : 정하루

  (c) 홍옥

-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재배된 사과로 과거에는 경북사과로 유명하다. 홍옥의 경우 병충해에 약하고 낙과되는 사례가 많아 신품종 사과에 많이 밀려 있어 재배하는 곳이 많이 줄었다. 홍옥 매니아층이 있어 많이 찾는 것도 있지만 다른 품종의 사과에 비해 가격대가 높게 측정되어 있다.

출처 : 옥션

사과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보관 및 유통 기술과 품종 개량으로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과일이지만, 현재 가을은 지금이 우리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과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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