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부모님께..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많은 조언들을 들어왔다. 채소과 몸에 좋은 것만 있는지 좋은 거 이야기만 했었다.
나에게는 채소와 과일 정도만.. 대충 아는정도?? 흙에서 열매가 생기는지... 아님 나무에서 생기는지 정도.. 그럼 야채는 물어보면.. 채소랑 똑같은 줄 알았다... 근데 알아보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야채, 채소 그리고 과일에 대해 차이점을 알아볼려고 한다!
사전을 보게 되면...
야채는 들에서 자라나는 식물이고,
채소는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과일은 나무 따위에서 가꾸어서 얻을 수 있는 열매이다. (오히려 더더울 헷갈린다.. 들과 밭.... 똑같은 게 아니였다..)
영어에서 보면.. 야채나 채소나.. 전부 Vegetable이라고 하는데.. 다들.. 야채나 채소랑 동일하게 사용한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우리나라만 구분해서 사용한다고 하네요.... 왜 이런걸 구분하는지....)
좀 더 알아보니..
야채는 잎줄기 채소, 뿌리채소 그리고 열매채소를 통틀어서 언급하는 것이고, 채소는 열매채소를 제외한 것을 의미한다.
어떻게 보면 야채가 좀 더 상의 개념이고 채소가 하위개념이다.
채소타임이라고 했으면.. 당연히 토마토가 안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것을 생각하고 명명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위키백과를 보면 디테일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다.
채소라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열매채소 (토마토, 딸기와 같은 그림이 없어요.) 가 언급되어 있지 않다. 다들 구분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럼.. 견과류는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호두와 같은 것은 나무에서 열매로 나오기에.. 이건 무조건 과일이다.!!!
그럼 우린.. 왜 야채와 채소를 구분하면서 살아온 것일까?..
아직 추측으로만 있는 이야기인데. 우리의 삶은 농경사회에서 시작되었으며 농경사회에서 식재료는 밭과 논에서 재배되었다. 그리고 그 외에는 자연속에서 채집하여 먹기 좋게 손질하여 우리가 먹을 수 있었다. 대화상 밭, 논, 채집에서 먹는 과일을 구분하기 위해 얻어를 사용했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끼어맞추기 식이라.. 정확하진 않다.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기에...)
현재는.. 4차 혁명이라 할 정도로 많은 발전을 한 사회이다. 농경사회에서 구분했던 단어가 현대에서는 동일하게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우린.. 심지어. 과일.. 채소까지도 구분하지 않고자 한다. 우리가 마트와 같은 대형 매장에 가보면... 예전에는 채소 공간 따로.. 과일 공간 따로 있었다. 현재에는 경제적으로 보관 유지 온도에 따라 구분되어 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큰 카테고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하나하나의 작은 정의를 중요시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이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로 서서히 넘어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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