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막걸리와 파전.. 가장 많이 먹었었던 음식 궁합중의 하나이다. 지역 색깔을 내는 막걸리부터 다양한 향을 첨가한 막걸리까지 막걸리 포화일지도 모르다. 한 때 막걸리의 열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다.
심지어 막걸리 마을이라는 곳까지 있으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막걸리에 종류가 많지만.. 가장 간단하게 동동주, 막걸리!! 청주 그리고 탁주에 대해 하나하나씩 알아볼려고 한다.
동동주와 막걸리, 청주, 탁주는 다 같은 식구들입니다. (뿌리가 같다는 것이죠)
동동주는 술을 빚어주면서 곡물에 존재하고 있는 녹말들이 당분으로 분해되면서 부산물로 알코올이 형성됩니다. 알콜 뿐만 아니라 탄산가스도 발생하게 됩니다. 곡물들은 다 녹고 껍데기와 분해되지 않는 밥풀들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후 오랫동안 발효를 하면 할수록 밥풀들은 가라앉게 되는데... 완전히 가라앉지 않게 된 상태를 동동주라고 합니다. (성격 급한 사람들이 먹는게 아닐까?)
동동주의 다른 명칭은 부의주로, 술이 익으면서 밥알들이 떠 있기에 밥알이 떠 있는 모습이 개미가 뜨는 것과 유사하여 뜰 부(浮)자에 개미 의(蟻) 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동동주가 가장 처음에 언급된 것은 한글로된 최초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서 처음 언급하고 있다.
술독에 필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박아 빈 공간으로 덩어리들은 들어오지 못하고 깨끗한 술만 나오는 것이 바로 청주이다. 청주는 평민들이 아닌 귀족이나 부자들이 마셨고 제사에 올리는 술로도 이용되었다. (통이 미세한 필터 구조이면 청주!!, 통이 큰 구멍들이 있으면 탁주!!)
청주의 탄생설은 두가지가 존재하는데...
1. 조선 시대에 식량 부족으로 금주령이 시행되었는데.. 양반이나 일부 계층에서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 했다는 것
2. 조선 중기에 약초를 많이 재배하는 약현이라는 마을에서 팔던 약주가 유명해져서 되었다는 것
우리나라 전통의 술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탁주와 약주 (현재는 청주)를 조선 주로 하였고, 일본 전통술을 청주라고 언급을 하여서.. 아직도 청주는 일본술이라고 생각한다. (사케!!!)!
우리의 사랑 막걸리는 청주나 동동주를 다 이용하고 남은 찌꺼기에 물을 넣으면서 걸러낸 술이다. (우리 서민의 술!!!)
결국, 동동주와 막걸리는 첫물을 걸러낸 것 (성질 급해서 밥풀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 동동주!!!
동동주에서 필터한 술이 청주..
필터 구멍이 크면 탁주!!!
마지막으로 걸러낸 찌꺼기에 물을 섞어서 만든 것이 막걸리...(정리하면서 마음이 이상하다..)
'우리 일상에서의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프라이, 오븐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따라.... (39) | 2021.08.29 |
---|---|
야채랑 채소?? 그리고 과일?? 생각보다 차이가?? (36) | 2021.08.28 |
에어컨에 대한 오해!! 제습? 냉방? (60) | 2021.08.25 |
소금은 오래될수록 좋은 이유? (54) | 2021.08.24 |
다이어트의 역사?? 70년? (48) | 2021.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