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서의 팁!!

막걸리 vs. 동동주.. 그리고 탁주?

우주네가장 2021. 8.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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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막걸리와 파전.. 가장 많이 먹었었던 음식 궁합중의 하나이다. 지역 색깔을 내는 막걸리부터 다양한 향을 첨가한 막걸리까지 막걸리 포화일지도 모르다. 한 때 막걸리의 열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다.

 

[부산합동양조] 일본 이어 대만·홍콩에도 곧 상륙… 세계로 달리는 '생탁'

생탁은 오랜 시간 부산을 지켜온 '부산 막걸리'다. '생막걸리' 생탁은 특유의 제조 노하우와 신선도 유지법으로 전체 시장 축소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생탁은 일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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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막걸리 마을이라는 곳까지 있으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 https://content.v.kakao.com/

막걸리에 종류가 많지만.. 가장 간단하게 동동주, 막걸리!! 청주 그리고 탁주에 대해 하나하나씩 알아볼려고 한다.

출처 : http://gimgun.com/

동동주와 막걸리, 청주, 탁주는 다 같은 식구들입니다. (뿌리가 같다는 것이죠)

출처 : http://gimgun.com/

동동주는 술을 빚어주면서 곡물에 존재하고 있는 녹말들이 당분으로 분해되면서 부산물로 알코올이 형성됩니다. 알콜 뿐만 아니라 탄산가스도 발생하게 됩니다. 곡물들은 다 녹고 껍데기와 분해되지 않는 밥풀들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후 오랫동안 발효를 하면 할수록 밥풀들은 가라앉게 되는데... 완전히 가라앉지 않게 된 상태를 동동주라고 합니다. (성격 급한 사람들이 먹는게 아닐까?)

동동주의 다른 명칭은 부의주로, 술이 익으면서 밥알들이 떠 있기에 밥알이 떠 있는 모습이 개미가 뜨는 것과 유사하여 뜰 부(浮)자에 개미 의(蟻) 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동동주가 가장 처음에 언급된 것은 한글로된 최초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서 처음 언급하고 있다.

출처 : http://gimgun.com/

 

술독에 필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박아 빈 공간으로 덩어리들은 들어오지 못하고 깨끗한 술만 나오는 것이 바로 청주이다. 청주는 평민들이 아닌 귀족이나 부자들이 마셨고 제사에 올리는 술로도 이용되었다. (통이 미세한 필터 구조이면 청주!!, 통이 큰 구멍들이 있으면 탁주!!)

청주의 탄생설은 두가지가 존재하는데...

1. 조선 시대에 식량 부족으로 금주령이 시행되었는데.. 양반이나 일부 계층에서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 했다는 것

2. 조선 중기에 약초를 많이 재배하는 약현이라는 마을에서 팔던 약주가 유명해져서 되었다는 것

우리나라 전통의 술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탁주와 약주 (현재는 청주)를 조선 주로 하였고, 일본 전통술을 청주라고 언급을 하여서.. 아직도 청주는 일본술이라고 생각한다. (사케!!!)!

출처 : http://gimgun.com/

우리의 사랑 막걸리는 청주나 동동주를 다 이용하고 남은 찌꺼기에 물을 넣으면서 걸러낸 술이다. (우리 서민의 술!!!)

 

결국, 동동주와 막걸리는 첫물을 걸러낸 것 (성질 급해서 밥풀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 동동주!!!

동동주에서 필터한 술이 청주..

필터 구멍이 크면 탁주!!!

마지막으로 걸러낸 찌꺼기에 물을 섞어서 만든 것이 막걸리...(정리하면서 마음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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