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아빠의 박사 학위과정 (학위 꿀팁 포함)

새로운 분야에서의 첫 학회... (첫 날~!!)

우주네가장 2021. 7. 13. 08:59
728x90
반응형

대학원을 한번 관두고 나서의.... 그때 마음 가짐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라고...
그러나... 군대라는 문제로... (내 인생이 군대를 가면 망할 줄 알고...) 대학원을 지원하여...
새로 시작하게 된 대학원생활에서의 첫 학회...
제주도였다... 내가 다녔던 학회와는 클라스가 달랐다...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

여기 실험실은 교수가 일일히 비행기표를 결제해줬다... 선결제하고 다녀와서 받았었는데... 좀 달랐다...
체제비는 선결제였다...우리 실험실 2명... 옆 실험실 2명.. 그리고 우리 실험실 누나 남편...
총 5명이서 가는 걸로 스케줄을 계획했다.
숙소는 어느 한 팬션.. 방 2개.. 거실 하나.. 클라스가 다름... 렌트카 신청까지.. 완전 달랐다...
(그전에는 항상 걸어다녔는데...)
그리고 실험실 누나가 일정을 다 정리했다...(원래 이런거 좋아했음...)

학회 가기전 날... 포스터 완성 및 포장 완성하고... 누나 집에서 자고 아침에 같이 가자고 했다...
나야... 공항에 태워주니깐... 저녁도 사주니깐... (누나 남편도 여행가기전에 미리 만나면 좀 덜 어색하고...)
그때는.. 당연히 돼지 고기랑 소주... 먹으면서... 누나랑 누나 남편 이야기를 듣기만 했다...(내가 말할 시간이...)
2차는... 어디 갔는지...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맥주를 마셨던 것 같다.. 그리고 누나 집에 와서 다시 한잔...
그리고 난 자는 줄 알았다.. 각자 다 씻고 하길래...나도 열심히 잘 준비...

누나 남편이 피씨방 가자고 했다.. 잠은 비행기 안에서 자라고...(1시간만 자라는 건가...)
난 피씨방을 안 간지 너무 오래됐고.. 내가 할 줄 아는 게임이 없었다...
누나랑 누나 남편는 아이템 캐쉬 매니아로 (돈 주고 아이템 구입... =현질?), 나도 같이 하자고 했다...
(머 나는 할게 없었으니...)
RPG 게임이였는데.. 기억이...케릭을 생성하고...시작했다... 거의 인형 취급당하면서... 했다.. 그게 젤 빠르다며...

그렇게 몇 시간을 보내고... 피씨방을 나와 학회 갈 준비를 하고...(다시 씻음... 완전... 빡센 훈련...)
차 타자마자 바로 뻗었음... 그리고 김해공항 도착... 그리고 옆 실험실 누나와 형 만나고...
출국 준비를 끝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와중에... 잤음.. (가는 길에 계속 잠...)
잠에 취해 제주도에 도착하고...점심 먹으러 갔다.
"대우정"... 여기.. 지금도 제주도 가면 들린다... 내가 갔던 곳중에서 가장 맛있다...
제주도 가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는 곳이다.

네이버 지도

대우정

map.naver.com

(요즘에는 서귀포에도 있던데.. 난 제주 삼도동에 있는게 좋다...)

먹고 나서 바로 숙소로 이동... 난 이때까지 숙소가 어떤지도 몰랐다...
가보니... 완전 나무로... 편백나무로 되어있는 곳이었다... 제일 좋았던 것은... 귤 밭이 있는데... 먹고 싶은대로 먹어라고..
숙소에서 짐을 풀고 쉬다가... 학회 리셉션을 갔다...(학회에서 밥 먹는거다.. 공짜니깐..)

리셉션을 가는데.... 태어나서 제주도를 처음왔는데... 신라호텔에 완전 감동... 진짜 멋있다.
들어가는데... 머 이리 친절하던지... 나의 계획을 다 물어본다...(어디로 가시나요??? 무엇땜에 오셨나요??)
그리고 스탠딩 뷔페로 되어 있는 곳에서 밥 먹고... 멍 때리다가 숙소로 왔다...
나는 먼저 들어가서 자고... 다들 더 먹은 것으로 안다...
그리고 나의 첫 제주도 하루밤은 끝나간다...
(28년만에 처음으로 제주도 옴...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진짜 많이 다닌다... 매년 1번 이상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