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화점 화장실에 가보면 흔히 비데를 볼 수 있다. 비데를 렌탈까지 하는 업체들도 많다. 2000년 초반에만 하더라도 비데는 극소수만이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비데가 없는 집이 없다. 심지어 집 구매시 비데 설치를 옵션으로 하는 경우도 많다.
오늘은 비데에 대해 알아볼려고 합니다.
비데 (Bidet)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비데의 기원은 프랑스 귀족 사회에서 애완용 조랑말을 비데라고 칭했습니다. 16세기부터 온수를 담아 일을 본 후, 뒷처리를 하는 도기제품이 등장하면서 부터, 유럽의 귀족층들은 조랑말을 타는 것과 같이 걸터 앉아서 사용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비데의 발명은 십자군 원정에세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중에 중세기사들에 의해 발명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초기 비데는 의자와 흡사한 형태로 침실에 두고 사용했다고 합니다. 수도 시설의 발전과 원활한 보급으로 인해 화장실로 자리배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물을 받고 사용하는 타입에서 수도꼭지까지 달려서 나오면서 위생적이면서 사용도 편리해졌고 이것을 흔히 유럽식 비데라고 합니다. 이러한 비데는 국내에서도 1970~80년대에 고급 아파트나 주택에서 설치가 되었지만... 사용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비데는 일본에서 처음 개발한 전자식 비데 (화장실 변기 커버에 부착되어 있는 형태) 입니다. 전자식 비데는 일본의 TOTO 회사에서 개발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비데보다는 워슐렛 (washlet) 이라는 TOTO회사의 상품명으로 부릅니다.
비데는 크게 3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전자식, 수동식, 물티슈형!!!
먼저 전자식 비데는 조작판 타입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비데의 왼쪽, 아님 오른쪽, 아님 독립적 으로 나뉘게 됩니다. 전자식 비데의 공통적인 기능은 세정, 비데, 쾌변, 건조 등이 있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 세정 : 대변 후에 세정하는 기능
- 비데 : 여성을 위한 기능 (여자 아기 키워보신 분이라는 바로 아시는 내용), 약하고 세밀한 수압
- 쾌변 : 마사지를 하는 듯한 수압
수압 조절 뿐만 아니라 물 온도 조절하고 있으며, 요즘은 시트 온도 조절도 하고 있습니다.
수동비데의 경우에는 변기시트형, 샤워기형, 변기형이 있다고 합니다. 이건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동남아쪽에 놀러가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전 가보지 못해서 모르겠네요)
물티슈형 비데라는 것이 요즘 등장했는데요. 비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고 합니다. 일반 물티슈와 달이 물에 잘 녹으며, 변기통에 버려도 쉽게 분해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의 결론!! 비데.. 생각보다 기능이 많다.. 잘 이용하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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