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아빠의 대학교 들어가기에는 많은 우여 곡절이 있었다. 먼저 고등학교로 가보자. 나의 고등학교는... 아니 초등학교, 중학교는 그냥 막 살았다. 진짜 생각없이 1차원적인 행복을 가지고 살았다. 하고 싶은 것만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런데 우리의 입시는 어려웠다. 다들 초등학교때에 한번은 들어봤을거다. 똑똑하네? 머리가 좋네? .... 이거 다 사람 망치는 지름길 명언이다. 그런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상한 자신감이 생긴다. 인생을 망칠 수 있는 자신감이 어마어마하게 생기게 된다. 초등학교에서는 (나는 국민학교랑 초등학교랑 같이 다녀본 세대... 늙었다.) 석차가 나오지 않았다. 수...우... 미.. 양... 가가가 나오는 정도였지.. 그걸로는 석차를 알지 못한다. (그때는 담임 선생님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