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는 나폴리 항구가 있다면 한국에는 통영이라는 매력적인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특히 독특한 술문화가 있습니다. 진주의 실비집, 전주의 막걸리집 그리고 통영의 다찌집이 있습니다. 다찌라는 표현은 왠지 일본문화에서 온 듯한데... 친구라도 뜻하는 도모다찌에서 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거보다 많이 유명해져서 다찌집들의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그래도 한번 재미 삼아 즐기는 술문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다찌집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찌집이란 다찌와 집으로 이루어진 말로 다찌는 다찌노미로 줄인 말입니다. 다찌노미는 "선 채로 마시는 일"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서서 후딱 술한잔 마시는 다찌노미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생소한 표현일지는 모르나, 일본에서는 역 앞과 같이 우리나라로 치..